10월의 마지막 날에 중국어로 맺어진 만남을 그간 소중한 인연으로 여기며 살아 오며 못다 나눈 이야기들을 소담스럽게 늘어놓을 여유도 없이 훌쩍 떠나오며 가졌던 아쉬움이 아직도 마음 한구석에 남아있습니다. 뜨거운 한 여름의 태양 볕을 머리에 이고 떠나 왔는데 어느새 초겨울을 알리는 찬바람이 가슴을 파고듭니.. 단동이야기 2007.08.13
비오는 날의 넋두리 어린시절 비오는 날 툇마루(?)에 배깔고 업드려 빗방울 땅에 떨어지는 모습을 보고 있던 기억이 납니다 땅바닥 물고인 곳에 빗방울이 떨어진 후 살짝 튀어 오르던 그 예쁜 방울 모습이 아주 선명하게 떠오릅니다 기억하고 싶은 많은 추억들이 있지만 신이 인간에게 준 가장 좋은 선물이라는 망각이 품.. 낙서 2007.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