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초생달 저 달님~~~ 초생달 저 달님 허리 아파서 앞 남산 위에서 쉬고 있어요 계수나무 지팡이 어디다 두고 빈손이라 그토록 고생하나요 아주 어렸을 적에 아마 초등학교 때로 기억하는데 아버님이 고향을 그리며 늘 부르셨던 노래인데 아직도 가사와 곡조에 귀에 맴 돕니다 평안남도 중화군 해압면이 고향.. 단동이야기 2012.02.24
[스크랩] 황쏘가리 우리가 초등학교때 배웠던 압록강에 일본넘들이 건설한 동양 최대라는 수풍땜 구경갔다가 땜 아래에 있는 조선족이 운영하는 "새마을밥점"에서 쏘가리와 참붕어를 먹고 왔는데 전에 단동에 4년 살면서 거짓말 쬐끔 보태서 쏘가리 100마리는 먹었는데 이번에는 먹었던 쏘가리와는 사뭇 다.. 단동이야기 2012.02.24
[스크랩] 먹자판 났습니다 여행의 백미중 하나가 먹는 즐거움 아닐런지요 그것도 요리의 천국이라는 중국에서 먹는 즐거움이란 남다르지요 ㅉㅉㅉㅉㅉ 오랫만에 단동갔더니 밥 먹자는 중국넘들 얼마나 많은지 먼저 연락되는대로 번호표(?) 나누주고 ㅎㅎㅎㅎㅎ 몇넘은 내년에 먹자고 저축해 놓고 내가 먹고 싶은 .. 단동이야기 2012.02.24
[스크랩] 에미나이 동무들입네다!! 문득 떠오르는 아이들의 이름이 있습니다 하나하나의 이름을 떠올려봅니다 영란, 명미, 청희, 옥희, 혜경, 연화, 수영, 향순, 금희, 송옥, 남희, 금주 웬 여자들 이름이냐고? 옛날 애인? 친구? 상상은 금물입니다 어차피 알아 맞출 수가 없을테니까 그 아이들을 떠올리다보니 머릿속을 스치.. 단동이야기 2012.02.24
단동을 떠나며~~ 돌아보면 어찌 달려왔는지도 모른채 이제 단동 생활의 끝자락에 서 있습니다 참으로 긴 세월이었지만 돌아보면 세월이 그리 빨리 지나 여기까지 왔나 싶습니다 2003년 8월 16일 오랜 기다림 끝의 기대를 품은 채 단동땅을 처음 밟았을 때 낯설기만 하던 모든 것들이 이제는 아쉬움으로 자리 잡아 머릿속.. 단동이야기 2007.08.13
10월의 마지막 날에 중국어로 맺어진 만남을 그간 소중한 인연으로 여기며 살아 오며 못다 나눈 이야기들을 소담스럽게 늘어놓을 여유도 없이 훌쩍 떠나오며 가졌던 아쉬움이 아직도 마음 한구석에 남아있습니다. 뜨거운 한 여름의 태양 볕을 머리에 이고 떠나 왔는데 어느새 초겨울을 알리는 찬바람이 가슴을 파고듭니.. 단동이야기 2007.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