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동시내에서 두어시간 차를 타고 가면
河口라는 곳이 나오는데
그곳에는 단동시내에 있는 끊어진 압록강 처럼
6.21때 미군 폭격으로 끊어진 콘크리트 다리가 있습니다
그 다리 역시 일제시대때 건설된 아주 낡은 다리인데
6.25때 중공군 지상군이 바로 그 다리를 이용해서 한국전에 참전을 했습니다
그 다리 입구에는 6.25때 한국전에서 전사한 모택동의 아들 모안영의 흉상을 비롯한
한국전 영웅(??)의 흉상들이 있고
6.25.참전 중공군총사령관이었던 팽덕회장군의 동상도 있습니다
그 마을에는 모안영을 기념하는 모안영중학교도 있고
복숭아밭이 아주 크고 무지무지하게 맛있는 복숭아 산지가 있습니다
우리 어머님이 단동오셔서 그 복숭아 잡수시고는
일평생 그리 맛있는 복숭아 못 잡숴 보셨다고 지금도 가끔 말씀하십니다
<河口의 끊어진 다리 다리 건너편이 북한 삭주라는 곳입니다>
<끊어진 다리 중국측 다리 끝에 서 본 모습 - 겨울이라 눈이 내렸습니다. 강바람이 엄청 불었죠. 벌거벗은 북한 산에도 눈이 내렸습니다>
<하구 끊어진 다리 건너편 삭주 지방의 모습들입니다. 배를 타고 가까이 가서 본 모습입니다>
<河口 복숭아밭 풍경입니다. 실제 풍경은 사진 보다 훨 멋있습니다>
<河口 斷橋 입구에 있는 팽덕회 장군동상 우리에겐 웬수지만 중국인들에겐 영웅입니다>
* 다음글(사진) 예고 : 압록강과 수풍댐
출처 : 인천서림초등학교22회
글쓴이 : 이경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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