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동이야기

[스크랩] 황쏘가리

meiser 2012. 2. 24. 10:20

우리가 초등학교때 배웠던

압록강에 일본넘들이 건설한 동양 최대라는 수풍땜 구경갔다가

땜 아래에 있는 조선족이 운영하는 "새마을밥점"에서

쏘가리와 참붕어를 먹고 왔는데

 

전에 단동에 4년 살면서

거짓말 쬐끔 보태서 쏘가리 100마리는 먹었는데

이번에는 먹었던 쏘가리와는 사뭇 다른

깊은 강물에서 산다는 색깔 예쁜 완전 자연산 황쏘가리를

처음에 2마리만 주문했다

하도 귀한 쏘가리이길래 1마리 추가해서

무려 3마리나 회로 먹고 매운탕 먹었는데

그 맛은 글로 표현 못하고~~~

 

자연산 참붕어찜도 죽였습니다

 

그런데

황쏘가리라는 용어가 있는지 모르겠네

색깍이 그래서 내가 붙여 본건데~~~

 

이번 여행엔 같이 근무하는 직원들 좀 데리고 가서 호강 좀 시켰줬죠

앞으로 말 잘듣고 근무들 잘 하겠죠 ㅎㅎㅎㅎㅎㅎ

 

 <쏘가리와 참붕어>

 

<쏘가리회. 회 써는 솜씨는 별로지만 맛은 끝내줍니다. 어느 생선회를 여기다 비하랴~~~!!!>

 

<참붕어 찜. 난 원래 붕어짐 잘 안 먹는데 자연산 참붕어 어찌나 맛있던지~~>

 

<강새우 튀김>

 

<쏘가리 3마리 잡았더니 탕도 3그릇이나 나왔는데 국물까지 싸~~악 다 먹었슴다>

 

<쏘가리 3마리, 참붕어찜 3마리, 강새우튀김 모두 자연산입니다. 계란찜은 토종닭이 낳은 계란임다>

 

<쏘가리회에 참붕어찜에 봉성노교라는 중국술까지... 첫날 낮부터 거하게들 먹었죠>

 

 

출처 : 인천서림초등학교22회
글쓴이 : 3반 이경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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