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동을 떠나며~~ 돌아보면 어찌 달려왔는지도 모른채 이제 단동 생활의 끝자락에 서 있습니다 참으로 긴 세월이었지만 돌아보면 세월이 그리 빨리 지나 여기까지 왔나 싶습니다 2003년 8월 16일 오랜 기다림 끝의 기대를 품은 채 단동땅을 처음 밟았을 때 낯설기만 하던 모든 것들이 이제는 아쉬움으로 자리 잡아 머릿속.. 단동이야기 2007.08.13
10월의 마지막 날에 중국어로 맺어진 만남을 그간 소중한 인연으로 여기며 살아 오며 못다 나눈 이야기들을 소담스럽게 늘어놓을 여유도 없이 훌쩍 떠나오며 가졌던 아쉬움이 아직도 마음 한구석에 남아있습니다. 뜨거운 한 여름의 태양 볕을 머리에 이고 떠나 왔는데 어느새 초겨울을 알리는 찬바람이 가슴을 파고듭니.. 단동이야기 2007.08.13
비오는 날의 넋두리 어린시절 비오는 날 툇마루(?)에 배깔고 업드려 빗방울 땅에 떨어지는 모습을 보고 있던 기억이 납니다 땅바닥 물고인 곳에 빗방울이 떨어진 후 살짝 튀어 오르던 그 예쁜 방울 모습이 아주 선명하게 떠오릅니다 기억하고 싶은 많은 추억들이 있지만 신이 인간에게 준 가장 좋은 선물이라는 망각이 품.. 낙서 2007.08.13
광개토대왕비 숨막혀 돌아가시겠네!! (집안여행기) 단동에 근무하면서 맘속에 늘 가보고 싶었던 곳이 한 군데 있었는데 그곳은 이곳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떨어져 있는 집안(集安)이었습니다 잘 알다시피 그곳에는 고구려 역사 유적이 많은 곳이고 중국이 역사를 날조하는 현장이기도 합니다 단동에서 집안까지는 하루에 한번 버스가 다니는데 소요.. 중국여행 2007.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