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북유럽 여행 (페르귄트)

meiser 2010. 1. 29. 18:09

 

2

이왕 그리그의 “페르귄트” 이야기를 시작했는데

극의 줄거리는 대략 이렇습니다


<1막>

어려서 부친을 잃은 페르귄트는 편모 슬하에서 자랐는데,

부친에게서 물려받은 게으름이 몸에 밴데다가 허황된 꿈만 쫓고 있기 때문에

모친 오제의 살림은 말이 아니었다

그는 솔베이지라는 라는 여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느 날 마을 결혼식에 나가서 다른 남자의 신부 잉그리드를 빼앗아 산속으로 달아난다


<2막>

페르귄트는 얼마되지 않아 잉그리드를 버리고 산중을 방황하다가

푸른 옷을 읿은 아가시를 만나 그녀의 부친 있는 곳으로 간다

그곳은 산에서 사는 마왕의 궁전인데 그녀는 마왕의 딸이었다

마왕이 그이 딸과의 결혼을 강요하므로 그는 깜짝 놀라서 그곳을 빠져 나오려 한다

마왕은 화가 나서 부하인 요괴를 시켜 그를 죽이려 들지만

그 때 아침을 알리는 교회 종소리가 들리고

마왕의 궁전은 순식간에 무너져 페르귄트는 간신히 살아 남는다


<3막>

산에서 돌아온 페르귄트는 잠깐 솔베이지와 같이 산다

어느 날 모친이 생각나서 어머니가 살고 있는 오두막을 돌아온다

모친은 아들의 얼굴을 보고서 안심이 되었는지 페르귄트 곁에서 운명하고 만다

모친을 잃은 페르귄트는 다시 모험을 찾아 해외로 나간다


<4막>

각지를 돌아다니는 동안에 큰 부자가 된 페르귄트는 어느 날 아침모로코 해안에 닿는다

그러나 사기꾼에 걸려서 다시 빈 털털이가 된다

그러자 이번에는 예언자 행사를 하며 순식간에 거부가 되어 아라비아로 들어간다

거기서 베드윈족 추장의 주연에 초대된다

아라비아 아가씨들과 추장의 딸 아니트라의 관능적인 대접을 받은 페르귄트는

아니트라의 미모에 빠져 또 다시 전 새산을 탕진하고 만다


<5막>

그 뒤 페르귄트는 마지막으로 신대륙 미국으로 건너가 캘리포니아에서 금광으로 큰 부자가 된다

이제 늙어버린 페르귄트는 고국의 산천이 그리워 그동안 번 재물을 싣고 귀국길에 오른다

그러나 노르웨이의 육지를 눈 앞에 두고 풍파를 만나

그의 배는 재물을 실은 채로 물애 가라 앉아 버린다

다시 무일푼이 된 페르귄트는 거지나 다름없는 꼴로 산중 오두막에 다다른다

그곳에는 이미 백발이 된 솔베이지가 페르귄트를 기다리고 있다

페르귄트는 그녀를 껴안고 "그대의 사랑이 나를 구해 주었다"고 하면서 그 자리에 쓰러진다

늙고 안생이 지친 페르귄트는 이윽고 솔베이지의 무릎을 베고

그녀가 노래하는 상냥한 자장가를 들으면서 그 파란만장한 인생을 마감한다


흐르는 곡은 “페르귄트의 귀환”입니다

“솔베이지의 자장가”를 배경 음악으로 깔려고 했는데

실력이 없는지 Daum 음악샾에서는 아쉽게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누군가 혹시 나중에라도 “솔베이지의 자장가” 찾으시면 올려주시죠


사진은 

음악을 들으며 차창 밖으로 보았던

페르귄트 고향 근처의 슬프도록 아름다운 노르웨이 시골의 운치있는 풍경들입니다

차량 이동중이라 좋은 장면들을 카메라에 다 담을 수 없어 안타까웠습니다

자유여행이었다면 페르귄트의 고향에도 들러 보았을텐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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