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북유럽 여행 (솔베이지의 노래)

meiser 2010. 1. 29.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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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가 낳은 유명한 작곡가중 그리그(Edvard Grieg)가 있습니다

그는 노르웨이의 문호 입센이 노르웨이의 전설에 의해 쓴

희곡 “페르귄트(Peer Gynt)를 작곡하였는데

“솔베이지의 노래”는 제2번 모음곡의 4번곡으로 우리의 귀에 낯익은 곡입니다

이 곡은

“페르귄트”가 방랑 생활을 하면서 다니는 동안

“솔베이지”가 “페르귄트”가 돌아오기만을 애타게 기다리며 부르는 곡으로

그에 대한 그리움과 세월이 흘러도 언젠가는 그가 돌아 올 것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오랜 방황을 마치고 늘고 지친 몸으로 돌아온 “페르귄트”

아무도 기다리지 않을 것 같았던 고향에선 그녀가 자신이 돌아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고

백발이 다 된 솔베이지의 따뜻한 품에서

“페르귄트”는 그동안의 기나긴 여정을 마치며 평화로운 죽음을 맞게됩니다


가사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 그 겨울은 지나 또 봄은 가고 또 봄은 가고 그 여름날이 가면 더 세월이 간다 세월이 간다

아! 그러나 그대는 내 님일세 내 님일세 내 정성을 다하여 늘 고대하노라 늘 고대하노라


아! 그 풍성한 복을 참 많이 받고 참 많이 받고 오! 우리 하나님 늘 보호하소서 늘 보호하소서

쓸쓸하게 홀로 늘 고대함 그 몇 해인가 아! 나는 그리워라 널 찾아 가노라 널 찾아가노라“


갑자기 웬 솔베이지의 노래 타령이냐구요

릴리함메르를 떠나 숙소인 오따로 향하는 길은

한쪽으로는 산이 있고 산기슭을 따라 강이 흐르는 아름다운 길이었습니다


비까지 부슬부슬 내려 밖의 경치에 황홀경에 빠져있는데

가이드가 페르귄트의 고향 근처를 지나고 있다며

“솔베이지의 노래”를 비롯한

아침의 전경,

아라비아 댄스,

아니트리아 댄스,

페르귄트의 귀향,

솔베이지의 자장가,

장송곡 등등을 들려주며 페르귄트 곡을 해설해 주는데


차창밖으로는 비가 흩뿌리고

노르웨이의 목가적인 풍경과 더불어 듣는 페르귄트 음악에 흠뻑 빠져들었습니다

어느 공연장에 듣는 오페라가 이보다 더 감흥적이었을까 싶을 정도라 말입니다


차창 밖의 운치와 해설을 곁들인 페르귄트의 음악

이번 여행의 압권이라고 표현하기에 부족함이 없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아래 사진들은

릴리함메르를 지나 페르귄트의 고향 근처를 지나며

페르귄트 음악과 어울어져 보았던 노르웨이 풍경의 모습들입니다

흐르는 곡은 “솔베이지의 노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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